8월에 그 끔찍한 다듬이들 땜에 온 집안을 뒤엎고 난리부르스를 떨고난 후..

(워낙 초기였기에 열몇마리 보인걸로 대강 수습되었습니다만은..그래도 내년 여름이 걱정됩니다.)

지금은 다른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먼지 다듬이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글쎄 생전 첨보는 새로운 벌레가 방금 출현하지 않았겠습니까!!! ㅠㅠ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해본 결과 '애수시렁이 유충'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이름을 가진

벌레였는데 정말 절망감을 느낍니다.  @#$%&@#$%&

다듬이를 살짝 없앤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벌레가 나오는지..

한여름도 아니고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추워서 보일러도 빵빵하게 틀어놔서 습기도 없을 이 마당에,

추위를 무릅쓰고 낮에는 환기시킨다고 창문도 좀 열어놓고 있는데

어이하여 집안 해충이 이리도 생긴단 말인지요~~~~~~~~~~~~~~~~~~~~

생전 본적도 없는 벌레들이 날뛰니 더 미치겠습니다. 적을 모르니 불안하잖아요.

정말 이젠 집게벌레나 모기, 파리, 바퀴벌레같은 그동안 많이 봐온 해충들은

출현하면 오히려 정을 느낄 정도라니까요.

"오, 내가 알고 있는 자네들 왔는가! 모르는 놈들보다는 그나마 반가우이!"  

여튼 다듬이랑 애수시렁이 유충이랑 또 앞으로 출현할 새로운 벌레들..

이런거 다 잡아죽이려면 에코닉세트와 로보졸세트와 닉세트 중에서

뭐가 젤 효과적인지 알려주세요.

저번에 다듬이때는 에코닉세트로 자동분사하고 로보졸로 수동분사했거든요.

근데 애수시렁이 유충이나 성충(요건 아직 발견못했지만 유충이 성충 되겠지요, 뭐.)은

뭘로 죽여얄지를 모르겠어요.

자동분사제품으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