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바이오미스트광주지사

  • LOGIN
  • JOIN
  • MYPAGE
  • CART
  • ORDER
  • WISH LIST
검색검색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료실

자료실

제품 자료실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창 열어라 ‘빌딩증후군’ 나가신다
작성자 운영자 (ip:)
  • 작성일 2004-10-01 11:38: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77
평점 0점
창 열어라 ‘빌딩증후군’ 나가신다

[한겨레] 찬 바람이 불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실내 보온을 위해 창문을 아예 닫아 놓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지내기일쑤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머리가 지끈거리고 코도 막히는 듯한 불편함을 느낀다.

증상 자체가 일시적일 때가 많아 맑은 찬바람만 쐬어도 좋아지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재채기가 나오기도 하고 콧물도 흐르기도 해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다.

사무실이나 아파트, 지하상가 등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서 닫힌 공간에서 2~3시간 이상 지낼 때 여러 사람들한테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두통, 가려움증, 눈이 뻑뻑한 느낌, 피로감, 무기력증을 비롯해 비염, 후두염, 천식, 아토피 등과 같은 질환을 묶어 흔히 ‘빌딩증후군’이라 부른다.

바깥 공기와 직접 닿을 수밖에 없는 눈과 코, 목 등의 점막이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공기 탓에 메마르기 쉬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에 먼지와 담배연기, 곰팡이, 휘발성의 오염물질, 조리할 때의 연소가스, 그리고 각종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라돈가스와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물질 등이 있으면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

특히 빌딩증후군은 젊은 여성에게서 잘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눈이 뻑뻑하게 느껴지거나 통증이 있는 안구 건조증이 더 잘 오기도 한다.

새로 지은 집이나 분양한 아파트, 새 사무실은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다.

건축자재와 가구 등의 접착제에서 포름알데히드 같은 물질이 계속 공기 중으로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건축자재나 가구는 원목보다는 합판을 많이 써 접착제 사용이 늘어났고, 단열을 위해 쓰는 폴리우레탄 등에서도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이런 휘발성 물질들은 호흡기는 물론 기억력이 떨어뜨리거나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등 신경계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겨울에 새로 분양한 아파트나 사무실로 입주할 때는 2~3일 동안은 실내 온도를 충분히 올리고 환기를 계속해야 한다.

신동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소장(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은 “일본의 경우 새 사무실, 아파트에 들어갈 때는 실내 온도를 2~3일 동안 최대한 높여 유해 물질이 충분히 빠져 나오게 하는 ‘베이킹’ 작업을 한 다음 입주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량은 계속 새어 나오므로 입주 뒤에도 적절한 환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근본적으로는 건축물을 지을 때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건축자재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요즘 새 건물들은 자동으로 환기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긴 하지만 밤 사이에 새어 나온 물질이 쌓여 아침에 최고조에 이르므로 출근하자마자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지은 집이나 빌딩은 단열이 완전하지 않아 어느 정도는 저절로 환기가 되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실내 온도가 높아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이므로 역시 적극적 환기가 필요하다.

특히 날씨가 추운 날보다는 가끔 풀릴 때 건물 안팎의 온도차가 적어져 거의 환기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적절한 환기 요령은 2~3시간마다 한 번씩 10~20분 정도 충분히 창문을 열도록 해 실내 온도를 16~2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젖은 빨래, 가습기 등을 사용하거나 물을 떠 놓아 적절한 실내 습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난방시설이 좋아져 겨울에도 너무 더운 곳이 많은데 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습도는 떨어지고 곰팡이, 세균 등이 자라기 좋은 조건임을 알아야 한다.

또 실내에 식물을 키우는 것 또한 적절한 습도를 위해서는 도움이 된다.

건물 안에서는 금연을 해 타르 등 오염물질이 퍼져 나가는 것을 줄이도록 하고 구석구석 철저히 청소해 먼지, 미생물 등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틈틈이 찬바람을 쐬도록 하며 자리에 앉아서나 복도에 나가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에도 운동을 함으로써 겨울철 동안 움츠려진 몸의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빌딩증후군의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도움말=신동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소장, 윤수진 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즐겨찾기

이전 제품

  • 상품
  • 상품

다음 제품

TOP